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하 씨의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 씨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이후 진행된 하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하 씨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xanad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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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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