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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동원, 1군 합류…장정석 감독 "투수 난조 변화 위해"
입력 2019-04-09 16:54  | 수정 2019-04-09 17:47
박동원이 9일 고척 kt위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말소된 포수 주효상 자리에 박동원을 불러들였다.
박동원은 지난해 5월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 그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고 참가활동정지 제재도 해지돼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2군 스프링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 박동원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했고,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었다. 박동원은 2군에서 7경기에 나서 타율 0.227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동원에 대해 꾸준히 2군에서 뛰었다. 한 경기 뛰고, 한 경기 쉬는 패턴이었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을 콜업한 이유에 대해선 주효상도 잘 하고 있었지만 박동원 역시 주전급 포수다. 투수 난조가 있으니 조금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볼배합이나 투수와의 호흡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를 전담 포수에게 맡기고 있다. 박동원은 당분간 안우진 최원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김하성-박병호-제리 샌즈-장영석-서건창(지명타자)-김혜성-이지영-박정음으로 꾸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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