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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음주방송 "시선강간이 더 싫어"…누리꾼 "옳은 말"VS"보는 사람이 불편"
입력 2019-04-09 15: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음주 방송 중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리는 지난 8일 친구들과 술자리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이날 누리꾼들은 설리가 속옷을 입지않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설리는 "저 걱정하는 거냐? 나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그런데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 싫다”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설리는 또 "같이 있는 사람들은 진짜 친구냐"는 질문에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라이블르 종료하라는 글에는 "난 이런 사람이 내 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이상하다. 네가 뭔데 꺼달라고 이야기 하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설리의 음주방송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당해서 좋다", "직설적인 화법이어서 그렇지 틀린말을 하지는 않았다", "굳이 SNS 방송까지 찾아와서 공격하는 게 더 이상하다",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옳은 말들" 등 설리를 옹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왜 저러고 방송을 하나", "나중에 후회할 것", "공개적인 자리에서 연예인이 하기엔 부적절한 행동같다", "걱정하는 팬에 팬 아니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 등 비판했다.
한편, 설리는 최근 웹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설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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