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19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이화여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19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이화여대 등 5개 대학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올해에는 27개 대학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는 오는 4월부터 기본적으로 4년간 70억원을 받고 2년이 연장될 시에는 추가적으로 40억원을 받는 등 최대 6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화여대는 이를 재원으로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전공 심화 및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총장 직속 소프트웨어 교육총괄본부를 만들고 '이화 스타트업 랩'을 운영해 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의 전공 경쟁력 강화와 창업지원 활성화를 노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나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 등을 하기로 했다.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은 "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이화여대가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인재 양성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