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442명 중 9.7%가 119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이달 현재까지 심정지 환자 149명 중 14명(9.4%)을 심폐소생술로 구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자발순환 회복률 향상에 대해 구급대원 3인 탑승률 확대 시행,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119 종합상황실 내 응급의학전문의 상시근무 등 구급 서비스 여건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습니다.
또 도민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와 구급대원 역량 강화에 힘써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