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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美클리브랜드 클리닉과 신약 개발 위한 협약
입력 2019-04-09 13:54 

알파홀딩스는 지난 5일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파운데이션(Cleveland Clinic Foundation)과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파운데이션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18~2019년 미국 최우수 병원 2위인 클리브랜드 클리닉을 보유한 의료재단이다. 지금까지 36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50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계약하면서 82개 바이오 헬스벤처를 스핀-오프하고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파홀딩스는 클리브랜드 클리닉 측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들을 도입해 신약을 개발하고 이를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신약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클리브랜드 클리닉 이노베이션 서미트(Cleveland Clinic Innovation Summit) 행사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신규 후보물질 및 인수합병(M&A) 대상 회사들을 발굴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미 클리브랜드 클리닉 측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비롯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인해 미국 시장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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