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현대차의 미래 고객 경험 전략(UX) 방향성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가 적용된 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올해 1월 'CES 2019'에서 공개한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스타일 셋 프리' 개념을 적용한 인테리어 공간과 예술 작품을 소개했다. 전시공간은 관람객이 빛과 색상, 소리와 형태, 소재를 이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 형상 조형물에 약 12분간 이어지는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것)'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내부 공간이 계속 변화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관람객은 개인별로 맞춤화된 모빌리티 공간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스타일 셋 프리' 개념을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9 이태리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를 표방한 미래 고객 경험 전략(UX)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자기 취향대로 전시 공간을 ...
현대차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 콘텐츠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디오 서비스와 사진을 포함한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현대차는 디자인 위크 기간 중 영국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과 협업해 카페·휴식공간이 마련된 '현대x모노클 라운지'도 운영한다. 모노클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스타일 셋 프리,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다양한 팟캐스트 라이브도 진행한다.현대차는 내년 선보이는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E-GMP'에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스타일 셋 프리는 현대차의 차기 자율주행차, EV에 확대된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우리의 미래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를 선보이기에 최고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스타일 셋 프리'를 고객에게 알리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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