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100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암초에 걸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성적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이다.
[AP = 연합뉴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내줬고, 3경기 연속 홈런도 맞았다.류현진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딜런 플로러에게 넘겨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이 너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 5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고 3-4로 패했다. 5연승을 내달리던 다저스는 시즌 3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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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