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로버트 할리 출연 ‘댕댕트립’, 다시보기 중단·재방송 대체 편성
입력 2019-04-09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61)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펫츠고! 댕댕트립 측이 VOD(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9일 SBS 플러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로버트 할리가 출연한 ‘펫츠고! 댕댕트립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SBS funE와 SBS 플러스에서 재방송 예정이었던 ‘펫츠고! 댕댕트립 편성을 취소하고, 대체 편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16일 종영한 ‘펫츠고!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로버트 할리를 비롯해 문정희, 강예원이 출연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할리에 대한 보강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