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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할리 마약혐의→‘라스’ ‘얼마예요’ 측 “최대한 편집+논의중”(공식입장)
입력 2019-04-09 10:15 
로버트할리 마약혐의 체포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로버트 할리가 마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측이 입장을 내놨다.

9일 오전 MBC 측은 이번 주 수요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로버트 할리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 고정 출연 중이기도 하다.


그의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지자 TV조선 측은 이날 MBN스타에 현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로버트 할리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상황이 정리되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경찰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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