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가 밝혀졌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2회말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교체 사유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하던 도중 초구 76마일 커브를 던진 뒤 투구를 중단했다. 트레이너와 감독이 올라와 그의 상태를 살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크게 이상이 없었다. 구속은 93마일까지 나왔다. 제구는 조금 흔들렸다. 34개의 투구 수 중 15개가 볼이었다. 체인지업은 5개 중 3개, 커터는 6개 중 4개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1회부터 장타를 허용하는 등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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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2회말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교체 사유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하던 도중 초구 76마일 커브를 던진 뒤 투구를 중단했다. 트레이너와 감독이 올라와 그의 상태를 살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크게 이상이 없었다. 구속은 93마일까지 나왔다. 제구는 조금 흔들렸다. 34개의 투구 수 중 15개가 볼이었다. 체인지업은 5개 중 3개, 커터는 6개 중 4개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1회부터 장타를 허용하는 등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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