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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하차 시위, ‘닥터 탐정’ 출연에 “총재와 연관 없는 것 맞냐”
입력 2019-04-09 09:52  | 수정 2019-04-09 11:06
박진희 하차 시위 사진=DB
배우 박진희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하는 하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8일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박진희의 드라마 ‘닥터 탐정 하차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본인은 순쳔명예지원장으로 활동, 평소 개념 배우. 그런 분이 어떻게 사기 횡령으로 순천지원에서 재판 중인 총재 취임식 행사에 두 번이나 사회를 봅니까. 소속사에 수차례 출연 자제요청을 했고 본인 SNS에도 알렸지만 삭제했다. 정말 총재와 연관이 없는 게 맞냐.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또한 ‘공직자 부인으로서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한 박진희를 즉각 퇴출시켜라. 사회고발 드라마와 논란배우 박진희가 웬말인가라며 박진희의 드라마 출연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진희는 2018년과 지난 2월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이 주최한 행사에 MC를 맡아 문제가 됐다. 또한 박진희의 남편은 판사로 2018년 2월 순천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옮겨갔다.

한편 박진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닥터 탐정에 출연한다. 그는 극중 대기업의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맡았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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