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결산 사업보고서 제출 연기한 후 '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9시 13분 현재 경창산업은 개장이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밖에 차바이오텍은 전거래일대비 13.21%(2550원) 오른 2만1850원에, MP그룹은 6.36%(105원) 오른 1755원에 거래중이다.
이들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신청한 이후 각각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이 기재된 사업보고서를 받았다고 전일 공시했다. 적정의견의 사업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면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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