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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우울증 고백 “父 권유로 고교 자퇴, 노량진 옥탑방 살이”(냉부해)
입력 2019-04-09 09:25 
이이경 우울증 고백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이이경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밝혔다.

이날 이이경은 제가 18살 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서 혼자 살았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밥솥 수증기로 방을 따뜻하게 해 버틸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학창시절 운동을 했었는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우울증이 왔고 아버지께서 ‘네가 하고 싶은 일 하며 살아라라고 조언하시며 자퇴를 권유했다”고 서울 상경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상경해서 온갖 알바를 다 해봤다”며 DVD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했을 때는 매출에 도움을 줬다. 아직도 사장님과 연락하며 지낸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이이경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께서 대기업 CEO 출신인데 냉장고에 금가루라도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지만, 이이경의 냉장고 속에서 형체 모를 식재료가 대거 등장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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