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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지오 신변보호 불성실` 경찰관 수사 본격화
입력 2019-04-09 09: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故) 장자연 관련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윤지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불성실하게 응한 경찰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다.
9일 한 매체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에 배당한 뒤 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 일정을 내부에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시민단체 '정의연대' 등은 윤지오 신변보호 조치에 관여한 경찰관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정의연대는 고발장 제출에 앞선 기자회션에서 "최근 윤씨에 대한 여러 차례 신변 위협 행위가 있었는데도, 경찰은 윤씨에 대한 신변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지오 역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신변에 위협을 느꼈지만 경찰의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일단 스마트 워치의 결함으로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간 상태. 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했다.
현재 경찰은 윤지오 전담 특별팀을 꾸려 24시간 밀착 경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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