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소화제 활명수의 광고 캠페인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 청춘편'이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광고상' TV광고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약업계에서 이 상을 수상한 곳은 동화약품이 유일하다.
이번에 수상한 광고 캠페인은 식사를 소재로 주고 받는 안부 인사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밥'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고 속에서 다양한 관계와 상황들을 릴레이 형식으로 풀어낸 '종합편'과 더불어 무뚝뚝한 아버지와 취업 준비생 아들 사이의 감정 표현에 집중한 '청춘편'은 2030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캠페인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광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광고학회는 국내 광고 및 홍보 관련 교수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매년 최고의 광고를 선정해 '올해의 광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그랑프리 1편, 부문별 '올해의 광고상' 9편, 심사위원 특별상 1편,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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