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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에프에이, OLED·전기차 투자 수혜주"
입력 2019-04-09 08:54 

KB증권은 9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중국 4대 패널업체의 OLED 투자와 삼성 SDI 등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 (Quantum Dot) OLED 전환투자와 A5 신공장 투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애플의 와이옥타(Y-OCTA), 중국 4대 패널업체(BOE, CSOT, GVO, Tianma) 투자가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의 북미, 유럽 및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신규 투자에 따른 물류 장비 수주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3년간(2015~2017년) OLED 투자는 애플 중심의 중소형 OLED에만 국한돼 설비투자 기간이 다소 짧았다. 하지만 향후 3년간 (2019~2021년) OLED 신규 투자는 과거와 달리 애플 투자가 없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국내 상장사 중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류장비 수주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며 "향후 3년간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북미, 유럽 및 중국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로 3년 후 3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스에프에이의 전기차 배터리 장비 수주는 지난해 520억원에서 올해 740억원, 2020년 1180억원으로 추정되고 향후 일반물류 수주의 40%를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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