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산불에 주택 510채 등 2000여 시설피해
입력 2019-04-09 08:28 
폐허가 된 산불피해 지역 (고성=연합뉴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 마을과 산림이 폐허로 변했다. 2019.4.8 [고성군 제공]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원도 일대 산불 종료 이후 확인된 피해가 늘어났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사유·공공시설 2112개가 불에 탔다.
이는 정부가 전날까지 파악했던 것보다 397개 늘어난 수치다.
주택 510채, 창고 196동, 비닐하우스와 농업시설 143동, 농림축산기계 697대, 학교부속시설 등 11곳, 기타 공공시설 137곳이 피해를 봤다.

이재민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르는 763명에 친인척 등의 집으로 대피한 250명을 합쳐 101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오후 고성에서 시작돼 주변으로 번진 산불은 임야 530㏊ 등을 태운 뒤 6일 인제 산불을 마지막으로 큰 불길이 모두 잡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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