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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다시, 봄’ 첫 촬영 땐 무력감 느껴, 마치 신데렐라 같았다”
입력 2019-04-08 16:32 
영화 ‘다시, 봄’ 이청아 사진=스마일이엔티
영화 ‘다시, 봄 배우 이청아가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용주 감독과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했다.

이청아는 ‘다시, 봄 시나리오를 볼 때 흥미로웠던 점은 다른 타임루프 소재와 다르게 주인공이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자기 시간 여행이라는 큰 사건이 닥친다. 주인공은 자기가 왜 타임여행을 시작했는지조차 모른 채 영화가 시작된다. 여태까지 살아왔던 하루하루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미래로는 갈 수가 없다”고 작품의 흥미로운 지점을 설명했다.


이어 미술적인 장치나 어제가 시작되는 날의 분위기에 대해 제작진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에는 무력감을 느꼈다. 보통 다른 시간여행자는 선택을 바꿀 수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치 신데렐라 같았다. 이후에는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느낀 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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