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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 A급 지명수배…구속 심사 전 `잠적`
입력 2019-04-08 15:13  | 수정 2019-04-08 16: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잠적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8일 특수폭행, 상해, 특수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왕진진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앞서 낸시랭은 특수폭행 등 12개 혐의로 왕진진을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2월까지 왕진진을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왕진진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는 등 한달 여간 연락이 닿지 않자 검찰은 왕진진이 사실상 잠적했다고 판단, 지명수배하고 기소중지 처분했다. 이뿐 아니라 왕진진은 사기.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선고는 오는 5월 16일이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9월 파경을 맞았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부부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고주장하며 이혼 소송 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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