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금융 전문기업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6일 서울 광화문 경희궁공원에서 '장애아동 희망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펼치는 '장애인 이동권 증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장애아동 가족 70팀과 상상인그룹 계열사(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등) 임직원 70팀, 종로구,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2600그루의 희망나무를 심으며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이벤트와 식수전문가의 나무심기 의미와 방법 교육,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자칫 수동적 모습을 보이기 쉬운 장애아동들이 가족, 이웃, 환경을 위해 스스로 힘을 보태는 것이 이번 식목행사의 색다른 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활동이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의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사업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그룹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상상인그룹은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 소셜벤처기업 토도웍스와 함께 성장기 아이들의 몸에 맞춘 수동휠체어와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만나 휠체어 적응 정도를 확인,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1월 '1호 전달식'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전국 6~13세 장애아동 2000명에게 지원한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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