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을 본사로 둔 우량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BNK캐피탈이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BNK캐피탈은 8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명칭, 연고지와 신임 감독 및 코칭스태프 등을 발표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된다.
농구단 명칭인 ‘썸(SUM)은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썸뱅크에서 따왔다. 또한 신생 구단으로서 농구 팬들과 ‘썸을 타며 여자농구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았다.
연고지는 BNK금융그룹의 본사가 위치한 부산이다.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홈구장을 금정실내체육관으로 할 예정이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감독 및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해 남성감독 일변도인 여자프로농구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신임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자 1990년부터 2001년까지 WKBL에서 파워포워드로 맹활약했던 유영주 전 KDB생명 코치가 선임됐다.
유 감독은 현역시절 화려함과 꾸준함으로 1990년 신인상, 1997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선수였다. 2002년에는 국민은행 감독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여자 농구에서 여성 농구인의 첫 감독·감독대행 사례였다. 특히 전신 격인 구리 KDB생명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감독직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지난 2012-13시즌 KDB생명 사령탑에 올랐던 이옥자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유 감독을 보좌할 코치들은 양지희 코치와 최윤아 코치로 모두 여성들이다. 양지희 코치는 최근 인천 신한은행 코치로 선임됐지만, 자신을 선임한 박성배 신임 감독이 일주일만에 물러나면서 함께 팀을 나왔다. 최윤아 코치는 신한은행의 간판 가드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 친정 신한은행 코치를 역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부산지역을 연고로 한 새로운 여자프로농구단이 탄생한 만큼 팀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부산에 여자프로농구단을 유치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6월경 별도의 창단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NK캐피탈은 8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명칭, 연고지와 신임 감독 및 코칭스태프 등을 발표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된다.
농구단 명칭인 ‘썸(SUM)은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썸뱅크에서 따왔다. 또한 신생 구단으로서 농구 팬들과 ‘썸을 타며 여자농구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았다.
연고지는 BNK금융그룹의 본사가 위치한 부산이다.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홈구장을 금정실내체육관으로 할 예정이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감독 및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해 남성감독 일변도인 여자프로농구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신임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자 1990년부터 2001년까지 WKBL에서 파워포워드로 맹활약했던 유영주 전 KDB생명 코치가 선임됐다.
유 감독은 현역시절 화려함과 꾸준함으로 1990년 신인상, 1997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선수였다. 2002년에는 국민은행 감독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여자 농구에서 여성 농구인의 첫 감독·감독대행 사례였다. 특히 전신 격인 구리 KDB생명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감독직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지난 2012-13시즌 KDB생명 사령탑에 올랐던 이옥자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유 감독을 보좌할 코치들은 양지희 코치와 최윤아 코치로 모두 여성들이다. 양지희 코치는 최근 인천 신한은행 코치로 선임됐지만, 자신을 선임한 박성배 신임 감독이 일주일만에 물러나면서 함께 팀을 나왔다. 최윤아 코치는 신한은행의 간판 가드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 친정 신한은행 코치를 역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부산지역을 연고로 한 새로운 여자프로농구단이 탄생한 만큼 팀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부산에 여자프로농구단을 유치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6월경 별도의 창단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