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성공 열전'…"한 우물만 30년"
입력 2008-09-10 16:41  | 수정 2008-09-10 19:00
【 앵커멘트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인지 주변을 보면 하룻밤 사이 없어졌다 새로 생기는 가게들이 참 많은데요.이런 상황에서도 한 우물만 30년 넘게 파오며 남다른 성공 비결을 자부하는 소상공인들이 있다고 합니다.윤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빵을 정돈하는 손길 하나하나엔 정성이 가득합니다.20㎡ 남짓한 이 작은 빵집에서 남편 김종익 씨와 함께 빵을 구운 세월만 23년.남편은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한 가업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최고의 제과 명장이 됐고, 이젠 작은딸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갑니다.빵을 만드는 데 일생을 바친 김 씨 부부는 올해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명희 / '명장 김종익 제과' 대표-"저희 할아버지, 저희 남편, 제 딸 3대째 하는 집이거든요. 제가 더욱더 노력을 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더 좋은 빵을 만들어서…."지난 96년 대한민국 대표 미용사가 된 김동분 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지난 79년 이후 예?30년을 미용사로 일하면서 젊은 시절 못다 한 공부를 마치고, 현재는 숙명여대 최고경영자과정의 주임 교수까지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분 / 쎄씨헤어 대표-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연예인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미용인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예술로써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생각해서…."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넘게 꿋꿋이 한우물을 파 온 소상공인들.그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은 끈기와 장인 정신이었습니다.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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