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해외패션 편집숍에서 `바키아` 새롭게 론칭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해외패션 편집숍 '탑스(TOPS)'는 오는 11일부터 핸드백 브랜드 '바키아(botkier)'를 론칭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바키아'는 2003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품질 대비 좋은 가격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애용하는 핸드백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는 공식 판매처가 없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론칭에 성공해 국내 고객들도 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미니백이 큰 인기를 끌며 롯데백화점은 관련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키아 론칭을 기념해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1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강남점과 분당점 등 5개 점포의 '탑스' 매장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11일에는 '바키아' 론칭을 기념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탑스'는 국내 백화점 최초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로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신규 브랜드들을 론칭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판매한 결과 2016년과 2017년, 2018년에 각 50억, 190억, 4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탑스 팀장은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통해 유명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최신 트렌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바키아 론칭을 비롯해 실시간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