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수지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는 데뷔 후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등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애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간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까지 번졌다. 5일 오전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재산피해와 사망자 1명 등 큰 피해를 남겼으며, 피해 이재민은 8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스타들이 손수 나섰다. 싸이, 아이유, 김희철, 윤지성, 코요태, 옹성우, 거미 조정석 부부, 소유진, 윤정수, 김지민, 박신혜, 유재석, 정일우, 임시완, 김우빈, 송중기, 남주혁, 정경호, 정해인, 윤보라, 윤두준, 강민혁, 김유정, 김소현, 이준호, 윤세아, 강소라, 한효주, 한혜진, 유재환, 김은숙 작가, 모델 야노시호 등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와 9년만에 아름다운 이별을 한 뒤 공유 전도연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숲과 전속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수지는 현재 이승기 신성록 등과 함께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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