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김정일 와병설' 불구 소폭 반등
입력 2008-09-10 15:55  | 수정 2008-09-10 17:59
【 앵커멘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의외로 차분했습니다.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했습니다.마감시황,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먼브러더스 쇼크로 급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22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김정일 와병설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결국 코스피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464로 장을 마쳤습니다.외국인이 5천억 원 넘는 순매도로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로 맞서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프로그램은 예상과 달리 1천8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내일(11일)로 예정된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유진투자증권의 재매각 방침으로 증권업종이 M&A 열풍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했고, 정부의 재개발 의지가 확인되면서 건설업종도2% 넘게 올랐습니다.반면에, 전 세계 철강 업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철강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코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코스닥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4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NHN이 무려 10% 넘게 폭락하는 등 인터넷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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