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 만에 전국 최강이 된 서울 면목초 배구부. 아이들은 프로 배구선수를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른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배구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으로 ‘유학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면목초 배구부는 6학년 9명, 5학년 5명으로 구성돼 있다. 6학년은 올해 앞둔 대회만 참가하고 졸업해야 하는 시기다. 전국 최강으로 불리며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아이들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에 남자 배구부가 있는 학교는 단 두 곳. 서대문구에 위치한 인창중과 금천구 시흥 방면에 있는 문일중학교다. 두 곳 모두 면목초와는 거리가 멀다.
정현주 면목초 교장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배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보내려면 부모가 이사를 가거나 아이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해서 쉽지 않다”며 선수를 잘 키워 놨는데도 서울로 유학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정 교장은 중랑구청장, 교육청, 국회의원을 찾아다니며 중학교 남자배구부 창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 교장은 꼭 중랑구가 아니어도 된다. 강북에라도 남자 배구부를 하나만 만들어달라는 것이다”며 강북만 해도 우리 학교와 수유초에 배구부가 있다. 강북에만 생겨도 아이들이 충분히 통학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면목초 배구부는 6학년 9명, 5학년 5명으로 구성돼 있다. 6학년은 올해 앞둔 대회만 참가하고 졸업해야 하는 시기다. 전국 최강으로 불리며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아이들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에 남자 배구부가 있는 학교는 단 두 곳. 서대문구에 위치한 인창중과 금천구 시흥 방면에 있는 문일중학교다. 두 곳 모두 면목초와는 거리가 멀다.
정현주 면목초 교장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배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보내려면 부모가 이사를 가거나 아이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해서 쉽지 않다”며 선수를 잘 키워 놨는데도 서울로 유학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정 교장은 중랑구청장, 교육청, 국회의원을 찾아다니며 중학교 남자배구부 창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 교장은 꼭 중랑구가 아니어도 된다. 강북에라도 남자 배구부를 하나만 만들어달라는 것이다”며 강북만 해도 우리 학교와 수유초에 배구부가 있다. 강북에만 생겨도 아이들이 충분히 통학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훈련 중인 면목초 배구부.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