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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운 우리 새끼` 절친한 누나들과 두바이 여행 떠난 배정남, 허술하면서도 듬직한 동생
입력 2019-04-07 22: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배정남이 친한 누나들에게 허술하면서도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캐슬퀸 이태란이 게스트로 나와 어머님들과 함께 아들들의 일상을 함께 관찰했다.
배정남은 센누나들과 함께 사막을 여행했다.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던 디자이너 누나들과 두바이를 찾은 배정남은 공항에서부터 운전을 맡아서 누나들을 모셨다. 차에 탄 누나들은 "정남이가 이제 우리를 즐겁게 해주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배정남은 "나한테 맡기기만 하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은 운전을 하면서 누나에게 두바이 시내를 가이드했다. 인공으로 만든 두바이 시내를 드라이브하면서 배정남은 미리 공부해 온 지식을 총 동원해 지나치는 두바이의 랜드마크를 설명했다. 배정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 칼리파의 유래를 열심히 설명했지만 누나들은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 그를 무안하게 했다.

두바이 시내의 멋있는 야경을 감상하던 누나들은 분수쇼가 시작하지 않자 인내심이 바닥난 모습을 보여 배정남을 당황시켰다. 버즈 칼리파에서 펼쳐지는 LED쇼를 보고 이어지는 분수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누나들은 잠시를 기다리지 못하고 "언제 시작하냐"며 배정남을 보챘다. 누나들의 인내심이 바닥나는 것을 느낀 배정남은 급하게 화제를 돌려 관심사를 돌렸다. 다른 이야기로 시간이 지나고 30분이 되자 두바이 시내에서는 분수쇼가 펼쳐졌고, 누나들은 피곤함을 잊은채 분수쇼를 바라봤다. 배정남은 "내가 3일 전부터 준비했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누나들을 즐겁게 했다.
배정남의 누나들은 디자이너 답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옷장부터 확인을 했다. 네명이 하나같이 "옷걸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고, 방마다 있는 옷장에 만족해했다. 누나들은 가방에 있는 옷들부터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도 없이 나오는 옷들에 서장훈은 "몇 일을 여행하는데 저리 많은 것이냐"고 의아해 했다. 그는 3일 여행이라는 소리를 듣고 "보통 2일 여행가면 한벌 반정도 들고 가지 않냐"며 디자이너 누나들의 옷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배정남은 세세한 것부터 누나들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하나 두개 씩 꺼냈다. 누나들의 옷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자 배정남은 그들을 거실로 부른 뒤 멀티 탭부터 돼지코, 책 조명까지 한국에서 가져온 준비물을 꺼냈다. 배정남의 준비성에 누나들은 고마워하면서도 "이러니 집안에 살림살이가 그렇게 많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짐정리를 마친 이들은 밤 11시가 넘어서야 저녁식사를 했다. 배정남은 "배고프다"며 "배달음식을 시켜먹자"고 제안했다. 배달음식이라는 말에 영상을 보던 이태란은 "24시간 배달은 한국 밖에 안되는 것 아니냐"며 의아해 했다. 하지만 배정남은 메뉴판을 가져와 한식 전단지를 누나들에게 펼쳐 보였고, 보는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김종국을 따라 미국을 자주 방문하는 그의 어머니는 한식을 주문하는 배정남을 보고 "요즘은 외국 사람들이 한식을 좋아해 외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정남이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에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영어로 능숙하게 한식을 주문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중간에 한국말을 섞어 허술한 매력을 보여줬다.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면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던 배정남은 영어로 음식이름을 열심히 말했지만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능숙하게 한국말로 답해 그를 무안하게 했다.
한편,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김신영은 본격적인 '다이어트 코디'를 시작했다. 홍자매와 함께 시장을 찾은 김신영은 우둔살부터 오징어까지 필요한 것만 재빠르게 고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선영은 시장 골목에서 만난 족발 이모부터 옥수수 이모까지 모두에게 살뜰히 인사를 해 웃음을 줬다.
시장에서 사 온 재료로 김신영은 직접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었다. 그녀는 오징어에 묻은 양념을 씻는 것도 능숙하게 하며 어머님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녀가 간단하게 만든 저염식 음식을 맛본 홍선영은 맛과 양에서 모두 만족을 했다. 그녀는 본인의 양을 다 먹은뒤 홍진영의 오징어 김밥까지 뺏어 먹으며 김신영에게 "이것만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 식단을 마무리 한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한다"고 말한 뒤, 홍선영에게 다이어트 운동법까지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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