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봄 분양` 활짝…경기·대구 분양물량 집중
입력 2019-04-07 18:45  | 수정 2019-04-07 21:27
지난주 북위례·청량리로 1순위 청약통장이 쏠린 가운데 청약 열기를 이어갈 '다음 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 분양시장에선 경기 지역과 대구 등 지방 물량이 특히 많다. 규제 여파로 이전처럼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전국 14곳에서 총 5640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지며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1 일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이 10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청량리 역세권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지난 3일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아파트는 최고 경쟁률 104대1을 기록하며 전 가구 서울 지역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6층~지상 40층으로 설계돼 오피스텔은 모두 7층에 배치되고 11개 타입, 34실로 구성돼 있다.
이번주 청약을 받는 곳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단지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다. 포스코건설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53 일원에 들어서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역(예정), 진접~내촌 간 도로(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70~84㎡ 아파트 552가구, 전용면적 66~83㎡ 오피스텔 225실 등 총 777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대우건설도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81-2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및 펜트하우스 33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68실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수성유원지와 수성못이 도보 거리에 있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열린다. SM그룹 우방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451-1 일원에 들어서는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 가운데 일반분양 몫이 가장 많다. 1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84㎡, 420가구로 조성되며 2단지는 9개동, 전용면적 62~84㎡, 737가구로 총 1157가구 규모다. 단지는 효행로, 서부로, 봉담IC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같은 날 태왕은 대구시 북구 읍내동 891 일원에 공급하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62~84㎡ 총 234가구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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