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을 내일(8일)부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수련원 80개 객실 가운데 65개를 이재민에게 배정하고, 15개는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수련원은 그간 화재 현장에 파견됐던 서울시 소방인력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어 오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화재현장에 소방차량 108대, 헬기 1대, 소방관 607명을 보내 진화를 도왔으며, 추가로 직원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