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난해 WS 우승팀 보스턴, 2승 7패로 최악 출발…왜?
입력 2019-04-07 09:51 
[사진출처 = 보스턴레드삭스 홈페이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19 정규리그 출발이 좋지 않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8-15로 대패해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 2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7일 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보스턴은 역대 WS를 제패한 팀의 이듬해 첫 9경기 성적에서 1998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이래 21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1997년 WS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말린스는 1998년 첫 9경기에서 1승 8패에 머물렀다.

보스턴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9.60으로 빅리그 전체 1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1.61)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공수 불균형으로 득점과 실점 차가 -26이나 된다.
이 수치 역시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나쁘다.
야후 스포츠는 먼저 보스턴 투수들이 홈런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다고 지적했다.
9경기를 치르는 동안 23개의 홈런을 내줬다. 보스턴 선발진은 단 1승도 못 챙겼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