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6일 저녁 7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사업 대상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축제에는 키다리 피에로와 말 가면을 쓴 진행 요원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포니랜드 곳곳에 숨겨진 솜사탕, 건강드링크 등 보물이 적힌 캡슐을 찾으면 된다.
한국마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포니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오후 2시와 4시 하루 2회 시행되는 퍼레이드는 벚꽃 콘셉트로 깜찍하게 꾸민 포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약 1km로 조성된 벚꽃로를 중심으로 14일까지 다양한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퍼포먼스, 플라워 카페, 플리마켓 등이 시행된다.
소원을 말(馬)해봐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벚나무가 길을 따라 양쪽으로 조성된 벚꽃로는 무료입장이며 오후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에 오셔서 말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색 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풍 장소로 거듭나고자 하니, 벚꽃 축제 때뿐만 아니라 언제나 편하게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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