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G 스마트폰 개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입자를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들의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이 판매점에 '웃돈'까지 건네며 5G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개통을 시작한 국내 이동통신 3사.
KT의 5G 스마트폰의 가입자 수는 이틀째인 어제(6일) 3만 명을 돌파했고, LG유플러스도 첫날부터 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초반부터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을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사들이 5G 스마트폰을 개통할 경우, 판매점에 기존 판매장려금 이외에 추가 지원금까지 건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T가 지난 5일과 6일 리베이트에 더해 10만 원을 추가 지원했고, LG유플러스는 최대 2명에게 27만 원까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사 직원이 아닌 유통망 관계자에게 추가 리베이트를 주는 건, 엄연한 단통법 위반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확인할 수 없다"는 등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5G 서비스 개막과 동시에 초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기 싸움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
실속있는 서비스 경쟁 대신 초기 가입자 부풀리기에만 사활을 걸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5G 스마트폰 개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입자를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들의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이 판매점에 '웃돈'까지 건네며 5G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개통을 시작한 국내 이동통신 3사.
KT의 5G 스마트폰의 가입자 수는 이틀째인 어제(6일) 3만 명을 돌파했고, LG유플러스도 첫날부터 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초반부터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을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사들이 5G 스마트폰을 개통할 경우, 판매점에 기존 판매장려금 이외에 추가 지원금까지 건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T가 지난 5일과 6일 리베이트에 더해 10만 원을 추가 지원했고, LG유플러스는 최대 2명에게 27만 원까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사 직원이 아닌 유통망 관계자에게 추가 리베이트를 주는 건, 엄연한 단통법 위반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확인할 수 없다"는 등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5G 서비스 개막과 동시에 초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기 싸움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
실속있는 서비스 경쟁 대신 초기 가입자 부풀리기에만 사활을 걸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