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기아차, 美 SUV 시장서 점유율 8% 기록…7년 만에 최고
입력 2019-04-07 07:25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공개 (서울=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총...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강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SUV는 15만5082대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합계 점유율은 지난 2011년 10%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대를 맴돌다가 이번에 8%대를 회복한 것이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의 비중도 53.8%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1분기 현대차의 SUV 판매 비중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 50.1%를 기록했다.
현대차 SUV 판매 비중은 2017년 36.2%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상승한 뒤, 2018년 45.2%를 기록했다.
SUV 모델별로는 투싼과 싼타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4%, 0.5% 각각 증가했고, 코나는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6만5천대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는 여세를 몰아 미국 라인업에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팰리세이드를 새로 판매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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