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8뉴스’ 황하나 구속 “연예인 친구의 강요로 필로폰 투약”
입력 2019-04-07 00:10 
황하나 구속 사진=SBS ‘8뉴스’ 캡처
‘8뉴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됐다. 그는 연예인 친구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이 수감된 황하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 그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지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 필로폰을 유통 및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황하나는 대학생 조모 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 듯한 영상이 공개됐고, 그의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그는 부친이 경찰 고위직과 친분이 깊다고 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김치를 홍보하며 ‘마약 김치라고 게재해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결국 황하나는 구속으로 수감된다.

한편 황하나는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최종훈, 이종현 등 많은 연예인과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