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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일본 도서관서 내 이름 쓰면 감시‥혼자 못 간다”
입력 2019-04-06 23:11 
호사카 유지 사진=KBS2 ‘대화의희열2’ 캡처
‘대화의 희열2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인들이 자신을 감시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독도에 대해 연구하는 호사카 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포털사이트에 욕이 나오더라. 국적이 바뀌었다고 하니까 ‘원래 한국사람이었을 것이다라고 하더라. 이름도 바꾸라고 하고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지혜 기자는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호사카 유지는 처음엔 받았다. 조금 익숙해지면서 대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왜 한국의 땅인지 내용을 썼다.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볼 수 있게. 이제 10명 중 2명 정도는 굉장히 좋게 댓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일본에 갈 때 한국 방송을 보고 알아볼 때 시비걸거나 하지 않나”고 걱정스러움을 내비쳤다.

호사카 유지는 가까운 지역에 가끔 간다. 독도의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이름을 쓰는 곳이 있다. 내 이름을 쓰니 알아보더라. 끝나고 갈 때 ‘다음에 어디 가십니까라고 말한다. 굉장히 무섭다. 혼자서는 못 간다”고 털어놨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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