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용림, 몰라보게 변한 명륜동 골목 '세월이 야속해'
입력 2019-04-06 20:11  | 수정 2019-04-06 20:18
아들 남성진과 명륜동 데이트에 나선 김용림 /사진=MBN


김용림이 옛 정취를 찾아볼 수 없는 명륜동 골목길에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며 실망했습니다.

4월 5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2대째 배우 가족 남성진과 김용림이 모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남성진은 어머니 김용림과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남성진은 아버지와는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어머니와는 단둘이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림 역시 아들과의 데이트가 없었다. 해본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못했다. 다른 친구들이 아들과 어디 다녀왔다고 하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용림은 어린 시절과 남편 남일우와의 추억이 가득한 명륜동으로 향했습니다. 김용림은 가는 도중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다른데보다 어린 시절 살았던 골목길 동네가 그렇게 가보고 싶었다. 요즘 꿈에도 자주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초등학교 4학년 때 6.25 전쟁이 나서 인민군이 동네를 뛰어다녔다”고 회상했습니다.

김용림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우물이 있던 자리와 살구나무를 찾아 헤맸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변해버린 골목 풍경에 점점 슬픈 표정을 보였습니다. 김용림은 연신 슬프다”라며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