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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게 뛰니 보기 좋아” 젊은 호랑이 활약에 반색한 김기태 감독
입력 2019-04-06 15:21 
5일 키움전 승리 후 김윤동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KIA 김기태 감독.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젊은 선수들이 활기차게 뛰고, 이기려고 하는 게 보기 좋았다.”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젊은 호랑이들의 활약에 반색했다.
김기태 감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2차전을 앞두고 어제 젊은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이기려는 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전날(5일) KIA는 키움을 6-4로 이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KIA는 1군 엔트리에서 제레미 해즐베이커, 나지완, 김주찬, 김선빈, 황윤호 등 5명을 말소시키며 라인업에 젊은 백업 선수들을 올렸다.
특히 2회 3점을 내는 과정에서 하위타선에 배치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사 후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이창진은 박준태의 우익수 옆 2루타에 1루에서 홈까지 이를 악물고 뛰어 들어오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창진이도 그렇고, (박)준태, (박)찬호 다들 독을 품은 것 같다. 야구 하는 게 즐거워 보였다. 활기차게 하니 보기 좋더라”라고 칭찬했다.
이날도 KIA는 전날 타선을 거의 그대로 들고 나온다. 포수만 전날 2루타 2개를 때린 한승택에서 김민식으로 바꿨다.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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