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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빅피쉬’ 첫방] “차별점은 해외”...‘도시어부’와 다른 매력 어필할까
입력 2019-04-06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전설의 빅피쉬가 ‘도시어부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빅피쉬에서는 ‘빅피쉬 드림팀 이태곤, 지상렬, 정두홍, 위너 진우, 에이핑크 보미가 괴어들의 천국인 태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피쉬 드림팀은 첫 번째 장소로 200kg 이상 무게의 40여종 대형 민물 어종이 서식하는 괴어 낚시터 ‘붕삼란에서 특훈에 나섰다. 드림팀 멤버들은 ‘대장이태곤의 방대한 낚시 지식과 스킬을 빠르게 전수 받고 바로 실전에 들어갔다.
첫 번째 빅피쉬의 주인공은 지상렬이었다. 지상렬은 90cm 자이언트 잉어로 첫 입질에 성공했다. 이어 진우가 약 50분간의 힘겨운 사투 끝에 1m 29cm의 ‘메콩 자이언트 캣피쉬를 낚았다. 진우는 빅피쉬를 제가 느껴본 힘 중에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낚시 초보인 막내 보미는 1m 31cm의 자이언트 캣피쉬를 낚아 올리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두홍은 1m 40cm가 넘는 빅피쉬를 잡았다. 가장 큰 물고기를 낚은 이는 대장 이태곤. 이태곤은 무려 1m 55cm의 메콩 자이언트 캣피쉬를 낚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설의 빅피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계 낚시 드림팀이 전 세계를 누비며 '빅피쉬'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짜 낚시꾼들의 판타지한 모험을 다루는 익스트림 어(漁)행기를 주제로 한다.
‘전설의 빅피쉬는 첫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큰 물고기를 잡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장소가 해외라는 점을 제외하면, 대표 낚시 예능프로그램인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와 큰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세상에 얼마나 크고 신비로운 물고기가 많은지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전설의 빅피쉬가 해외 촬영이라는 장점을 활용, 쉽게 접할 수 없는 신비로운 물고기들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설의 빅피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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