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폼페이오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신…제재는 유지"
입력 2019-04-06 08:41  | 수정 2019-04-06 09:54
【 앵커멘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란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두 정상의 3차 회담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시점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도도 머지않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결렬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외교적 채널이 여전히 열려있다며 두 정상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 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은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11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이 대북 대화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개성공단 등 일부 경제 제재완화에 합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같은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2년 전 세운 궁극적 목표, 즉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북한에서 열리는 최고인민회의를 매우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한미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회담을 위한 접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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