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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퇴출 성명서, 팬들 떠난다…“참담한 심정, 퇴출 촉구”
입력 2019-04-06 0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팬들도 등을 돌렸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에 대한 연예계 퇴출 성명서가 등장한 것.
4일 로이킴의 팬 커뮤니티에는 ‘로이킴 퇴출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로이킴의 팬들은 해당 글에서 2012년 처음 개설된 이래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면서 하지만 오늘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이킴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지난 2일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됐다. 그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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