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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준영 단톡방’ 경찰 수사 착수, 추가 증언 이어져 “제대로 처벌받길”
입력 2019-04-06 06:00 
‘제2의 정준영 단톡방’ 경찰 수사 착수 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경찰이 ‘제2의 정준영 단톡방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앞서 보도한 영화배우, 모델, 클럽 아레나 MD, 부유층 자제 등이 포함된 이른바 ‘제2의 정준영 단톡방에 대한 추가 증언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단톡방의 피해자 A씨가 제보한 외장하드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할 계획이다.

A씨는 그 친구한테 외장하드의 파일은 너무 많았다”며 파일이 저도 모르게 어딘가 다 유출되거나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너무 크다. 영상 속 여성들을 피해 사실 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벌금형으로 끝나고 너무 쉽게 넘어갔던 이런 처벌들 때문에 악순환 되고 있는 것 같다. (피의자들이) 처벌도 제대로 받고 해서 반성했으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8뉴스에서는 ‘제2의 정준영 단톡방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자 A씨는 연인 관계였던 사업가 김씨의 외장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고, 이를 다른 USB에 옮겼다.

A씨에 따르면 영상은 무려 100여 개가 넘었으며, 불법 촬영된 영상 속 피해자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상태였다. 또 A씨는 김씨와 지인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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