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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좌완 시슬, 손목 수술 받았다
입력 2019-04-06 05:30  | 수정 2019-04-06 07:1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불펜 브렛 시슬(32)이 수술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유력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6일(한국시간) 시슬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에 있는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도 같은 증상을 겪었지만, 수술을 받지는 않았다.
예상 복귀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5월 26일까지는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3월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같은 달 29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시슬은 빅리그에서 10년간 443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이다. 2012년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2013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카디널스와 4년간 30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년간 113경기에서 4.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특비 부진했다. 어깨 염좌, 발 염증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0경기에서 32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6.89, 이닝당 출루 허용률 1.959 9이닝당 피안타 10.7개, 피홈런 1.4개 볼넷 6.9개 탈삼진 5.2개의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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