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벌써 우리 증시에 심술을 부리고 있는데요.우리 증시가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월 위기설'의 마지막 고비가 될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매물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8조 원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매수차익 잔고가 부담입니다.전문가들은 최대 1조 원에 가까운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증시에 큰 충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지수 자체에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국내수급이라든가 연기금 매수여력을 감안한다면 물량을 받아낼 수 있는 매수 주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네 마녀의 날'을 무사히 넘긴다면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수급 이벤트가 부담이었는? 9월 위기설이 해체되고 수급 이벤트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사라진다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주식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만기일 이후에도 수급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만기 당일에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시장 베이시스라던가 수급상의 변화에 따라 처리 안 됐던 물량이 그 이후에라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해야 합니다."우리 증시가 네 마녀의 심술을 무사히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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