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강원도 산불에 걱정을 표했다가 '반려견' 언급으로 때아닌 논란을 불렀다.
안혜경은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속초 화재 현장이 담긴 사진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새벽 내내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에 밤잠을 설쳤네요. 제발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강원도 산불 진압을 기원했다.
이어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기를. 소방관님들 안 다치게 조심하시고"라며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주세요"라며 반려동물을 당부했다가 누리꾼들의 논쟁이 벌어진 것.
누리꾼들은 "동물이 사람보다 먼저냐", "불 피해서 집도 버리고 피난가는 마당에 강아지 걱정이냐", "사람보다 개걱정?"이라며 때아닌 반려견 언급을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동물도 사람만큼 소중한 생명", "반려견은 당연히 가족이다", "데려가는 게 맞다", "틀린 말 하지 않았다" 등 안혜경을 옹호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재난 경보를 발령할 수 있고 물자나 인력을 동원하는 행정권한이 확대돼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거나 학교 휴업 등의 조취를 취할 수 있다.
leewj@mkinternet.com
사진| 안혜경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인 안혜경이 강원도 산불에 걱정을 표했다가 '반려견' 언급으로 때아닌 논란을 불렀다.
안혜경은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속초 화재 현장이 담긴 사진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새벽 내내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에 밤잠을 설쳤네요. 제발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강원도 산불 진압을 기원했다.
이어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기를. 소방관님들 안 다치게 조심하시고"라며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주세요"라며 반려동물을 당부했다가 누리꾼들의 논쟁이 벌어진 것.
누리꾼들은 "동물이 사람보다 먼저냐", "불 피해서 집도 버리고 피난가는 마당에 강아지 걱정이냐", "사람보다 개걱정?"이라며 때아닌 반려견 언급을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동물도 사람만큼 소중한 생명", "반려견은 당연히 가족이다", "데려가는 게 맞다", "틀린 말 하지 않았다" 등 안혜경을 옹호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재난 경보를 발령할 수 있고 물자나 인력을 동원하는 행정권한이 확대돼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거나 학교 휴업 등의 조취를 취할 수 있다.
leewj@mkinternet.com
사진| 안혜경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