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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국전력, 체질 개선-전력 강화 나선다
입력 2019-04-04 15:17 
한국전력이 2019-20시즌 도약을 위해 팀 체질을 개선하고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2018-19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체질 개선 및 전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4일 2018-19시즌을 V리그 최하위로 마감한 것에 따라 전방위적인 쇄신 및 정비를 추진해 차기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한국전력은 감독 교체 등을 검토해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분위기 일신과 역량 결집을 위한 프런트-선수단의 합동 혁신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배구단 총괄단장 및 사무국장을 교체해 인적쇄신을 단행한 데 이어, 스포츠마케팅 전문 인력을 충원해 프런트의 전문성을 강화했고, 지난 3월 사의를 표명한 공정배 단장, 김철수 감독에 대해서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4-5일 동안 혁신 워크숍을 개최해 지난 시즌 성찰과 새 시즌 도약을 위한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실천의지를 공유함으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고지 이전에 대해서는 선수단 의견을 직접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이스 서재덕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우수 외국인 선수 선발과 더불어 FA 영입에 집중하고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단 리빌밍 및 해외전지 훈련을 통해 전술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전지훈련 기간 중 선진 팀과 합동훈련을 시행, 조직력을 강화하고 공격 패턴 다양화 등 전술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게다가 경기기록 자체 분석과 주기적인 선수 체력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 훈련을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승리에 기여도가 높은 선수에 대해서는 수당 지급과 연봉에 반영하는 등 합리적인 성과보상체계를 운영할 것임. 이를 위해 서브머신, 점프력측정기 및 화상분석시스템 등 첨단 훈련 장비를 도입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은 선수들의 위기관리능력 제고와 자신감 향상을 위해 전문상담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심리 상담을 시행하고, 현대식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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