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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노유정 “이혼 후 아들·딸에 미안…노력해줘 고맙다” 눈물
입력 2019-04-03 22:26 
‘마이웨이’ 노유정 이혼, 아들 딸 언급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마이웨이 노유정이 이혼한 이유와 아들, 딸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노유정이 출연했다.

노유정의 아들은 군복무, 딸은 미국 유학 중이다.

그는 이혼했을 당시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었다. 이혼을 안 해도 됐는데 그냥 내가 너무 답답하니까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좀 떨어져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유정은 아들과 딸에 대해 난 얘네 없으면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다, 물론 나도 너무 힘드니까 일주일 내내 괜찮다고 하면서도 커피만 끓여 먹고 산 적 있었다. 앞이 보이질 않아 죽고 싶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없으면 (애들이) 누구와 이야기 하지? 나도 그들이 필요하고 그들도 내가 필요하다. 난 그냥 자녀들이 좋다”라며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아울러 늘 혼자 있어서 그 외로움을 혼자 견뎌야 하는 그 마음을 엄마가 모르는 거 아니야. 늘 잘 견디고 버티고 스스로 치유하려고 노력을 해줘서 정말 고마워. 방황하지 않고 그래도 엄마를 위한다고 공부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자녀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겼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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