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인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풋볼스타 출신 배우 O.J. 심슨이 또다시 무장강도 및 납치사건 피의자로 재판정에 섰습니다.심슨은 동료 5명과 함께 지난해 9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방을 무단침입해 총기로 스포츠기념품 딜러 2명을 위협,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심슨에 대한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할 수 있으며 심슨은 자신의 기념품을 되찾기 위해 호텔방에 갔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1970년대 스포츠 우상으로 군림했던 심슨은 지난 1994년 전처인 니콜 브라운과 니콜의 연인 론 골드먼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기소됐으나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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