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봄꽃 맞이 축제로 서울 내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3일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국회의사당 뒷길 등 여의서로 구간을 일부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 구역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 국회의사당 뒷길 1.7㎞,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부터 여의하류IC까지 1.5㎞ 구간이다.
국회 북문에서부터 둔치 주차장 입구까지 구간과 여의하류IC부터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340m 구간은 같은 기간 동안 평일 정오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주말은 24시간 부분 통제된다.
도봉구의 경우 6일 열리는 '에코 벚꽃축제'로 번창교에서 우이천로20 진입로 구간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봄꽃 축제 기간 교통혼잡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457명을 서울 19개 봄꽃 축제 행사장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통제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해 사전에 홍보하고 교통방송과 가로변 문자전광판을 이용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봄꽃축제 행사장 주변도로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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