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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 지난해 연봉 5억 7300만원…등기이사로 신규 선임
입력 2019-04-03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JTBC 손석희(63) 대표이사의 연봉은 사내에서 랭킹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공개된 JTB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는 지난해 5억 7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중 급여는 5억 55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1800만원이었다.
JTBC 내 연봉 1위는 김수길 고문으로 7억 4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는 손석희 대표이사 보다 적은 4억 4100만원이었으며, 상여금 6900만원에 퇴직금 2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이 합산된 금액인 것을 감안하면, 손석희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봉킹이 되는 셈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손석희 대표이사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최근 손석희 대표이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11월 보도담당 사장에서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등기이사 선임으로 막중한 지위를 갖게 됐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앞으로 사업계획수립은 물론 주총소집, 투자 및 채용, 임원 인사 등에 관한 법적 지위와 책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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